'초교 집단감염 발생' 인천 다른 학교서도 학생 확진 잇따라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의 다른 학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다.

8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달 7일 인천 지역 학교 3곳에서 학생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계양구 모 초교에서는 형제인 4학년과 6학년 학생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자가 진단 키트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부평구 모 여고 학생 1명은 자신이 다니던 학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미추홀구 모 중학교 학생 1명의 경우 시교육청의 '찾아가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 학교 학생, 교직원, 가족 등에게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이들 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다음 날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미추홀구 인주초와 관련해서는 이달 5일 학생 2명이 처음 확진된 데 이어 이날까지 모두 48명이 감염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