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다저스 원투펀치 이탈
클레이턴 커쇼(33·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왼쪽 팔꿈치 염증 탓에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트레버 바워(30)가 여성 폭행 혐의로 출전 유예 조치를 받고,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터라 다저스 선발진에는 큰 공백이 생겼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커쇼가 올 시즌 처음으로 IL에 올랐다"며 "다저스 구단은 미치 화이트를 현역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커쇼는 올 시즌 9승 7패 평균자책점 3.39를 기록 중이다.

애초 1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커쇼는 팔꿈치 통증으로 등판을 취소했다.

MLB닷컴은 "커쇼의 상태가 아직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올스타전 휴식기(13∼16일)가 끝나고 돌아오는 게 다저스로서는 최상이다"라고 전했다.

8승 5패 평균자책점 2.59로 활약하던 바워는 지난 3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일주일간의 휴직 명령'을 받았다.

사실상의 출장 정지 처분이다.

다저스 구단은 "바워의 복귀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