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5명 신규 확진…동성로 주점 관련이 5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 늘었다.

8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5명이 증가한 1만66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부터 한 자릿수를 유지하다 7일 13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주소지별로 중구 4명, 서구·달서구 각 3명, 수성구·남구·북구·동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중구 동성로 소재 주점 관련이다.

지난 6일 업주가 확진된 데 이어 아르바이트생, 손님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은 7명이 됐다.

2명은 달서구 일가족 관련이다.

지난달 25일 일가족 4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뒤 n차 감염 등 누적 확진이 11명으로 늘었다.

4명은 기존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산지역 주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도 있다.

또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고 1명은 파키스탄에서 입국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101명으로 전국 7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