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촉 장병 2명 검사 결과는 '음성'…통일부 "향후 견학일정 유엔사와 협의"
유엔사 장병 코로나 확진자 접촉에 판문점견학 잠정 중단
유엔군사령부는 7일 장병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며 판문점견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유엔사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유엔사 인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한국 시민과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적 차원에서 JSA 견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추후 유엔사 인원 및 한국인 방문객에 대한 추가적인 위험이 없다고 판단될 시 JSA 견학을 재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예정돼 있던 견학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현재 판문점견학은 매주 화·수·금·토요일에 오전 9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견학이 진행된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장병 2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구체적인 견학 중단 기간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오는 금요일 견학을 비롯한 이후 견학 일정에 대해서는 유엔사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