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WMC 총회서 최종 승인…NMC 운영 국가 6개국으로 늘어

청주에 본부를 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인도·노르웨이·이란·싱가포르 4개국이 해외 위원회인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NMC) 설립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인도·노르웨이 등 4개국 국가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 추진
지난 3월 29일 NMC 설립 신청서를 제출한 인도는 5월 29일 WMC 이사회를 통과했고, 이달 중 서면으로 열리는 WMC 임시총회에서 최종 승인이 이뤄질 전망이다.

나머지 3개 국가도 이사회를 거쳐 이달 총회에서 승인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들 국가의 NMC 설립이 최종 승인되면 전 세계 NMC 운영 국가는 인도네시아, 몽골에 이어 6개국으로 늘어난다.

NMC는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에서 자국의 대표선수를 선발·출전시키는 독점 권한을 가지며, 자국 무예마스터십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WMC 관계자는 "NMC 추가설립으로 무예·스포츠 분야에서 WMC의 국제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도 설립이 추진되고 있어 연내 10개국 이상의 NMC 설립이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