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항의 중 심판 밀친 김원형 감독에 벌금 100만원 징계
경기 중 볼 판정에 관해 과도한 항의를 한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제재금 1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리그 규정 벌칙 내규 제1항과 제7항에 따라 김원형 감독에게 엄중히 경고하고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4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 4-4로 맞선 9회초 수비 1사 1, 3루에서 SSG 서진용의 공을 볼로 판정해 볼넷을 선언한 김성철 주심에게 거칠게 항의했다.

김성철 주심은 곧바로 퇴장 명령을 내렸고, 이에 김 감독은 김성철 주심의 가슴을 밀치는 행동을 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감독이 퇴장당한 건 4번째 사례다.

감독은 심판의 고유 권한인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관해 항의할 수 없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