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웸블리서 듣는다…유로 플레이리스트 투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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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은 6일(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생될 4곡의 플레이리스트를 발표했는데, BTS의 '버터'가 팬 투표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이름을 올렸다.
UEFA가 2일부터 트위터에서 진행한 플레이리스트 투표에는 418만1천25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버터'가 가장 많은 46.6%의 표를 얻었다.
'버터'와 함께 루이 톰린슨의 '킬 마이 마인드'(Kill My Mind), 해리 스타일스의 '어도어 유'(Adore You),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트'(Blinding Lights)도 재생목록에 포함됐다.
올해 5월 21일 발매한 '버터'는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썼으며, 발매 후 '핫 100'에 1위로 직행해 BTS 곡 가운데 최장기간 정상을 지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유로 2020은 이제 준결승 한 경기와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7일 오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4강전에서는 이탈리아가 연장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 끝에 4-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8일 잉글랜드와 덴마크가 또 다른 4강전을 치르며, 이 경기의 승자가 12일 이탈리아와 우승컵을 놓고 단판 승부를 펼친다.
잉글랜드-덴마크의 준결승과 결승전도 모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