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20∼23일 시청 당진홀서 '김대건 신부 클라스' 개최
"당진시청으로 김대건 신부 관련 인문학 강의 들으러 오세요"
충남 당진시는 오는 20∼23일 시청 당진홀에서 김대건((1821∼1846년) 신부 탄생 200주년 관련 인문학 강의인 '김대건 신부 클라스'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당진 출생의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올해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인물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4명의 전문가가 나와 김대건 신부와 관련한 강의를 한다.

세부 일정을 보면 20일 박지훈 여행 도슨트의 '랜선으로 떠나는 성지순례, 바티칸을 만나다', 21일 안지영 인문공방 대표의 '시대를 앞서간 청년, 김대건 신부를 찾아 떠나는 랜선 순례', 22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의 '한국 문화와 역사 홍보, 왜 홍보해야 하나'(조선전도가 증명한 우리땅 독도), 23일 최태성 한국사 강사의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 김대건' 등이다.

당진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비대면으로도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유튜브 검색창에 '김대건 신부 채널' 구독 후 김대건 신부 클라스를 접속하면 된다.

장창순 문화체육행사기획단장은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라는 의미를 넘어 19세기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았던 시대적 인물"이라며 "이번 행사에서 김 신부의 다양한 업적을 폭넓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진시청으로 김대건 신부 관련 인문학 강의 들으러 오세요"
시는 오는 8월 14∼22일 김 신부 생가가 있는 우강면 솔뫼성지 일대에서 기념식, 남북평화의 날, 기후 위기와 감염병 종식 기원 행사, 오페라 칸타타, 국제 학술 심포지엄 등으로 이뤄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