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 국경 지역 송유시설 폭발…7명 사상
이란 서부 접경 지역 송유시설에서 폭발이 일어나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국영 IRNA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후 4시께 서부 일람주의 도시 델로란 남쪽 50㎞ 지점에서 발생했다.

이 폭발로 송유관과 펌프 시설이 파손됐으며, 근로자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IRNA는 전했다.

폭발 지점은 수도 테헤란에서 서쪽으로 약 500㎞ 거리로 이라크 국경과 멀지 않은 곳이다.

당국은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일에는 테헤란 인근 국영 정유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1명이 다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