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시작'…ASF 확산 우려에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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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오염원 농가 유입 위험성…방역시설·점검 강화
장마가 시작돼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방역 울타리가 훼손돼 야생멧돼지가 방역대를 벗어나 오염지역을 확대하거나 접경지역의 오염원이 하천을 타고 떠내려오면 ASF 바이러스가 농가 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경기 653건, 강원 809건 등 모두 1천444건이다.
지난해 6월 30일까지 경기 374건, 강원 281건 등 655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최장 장마를 기록한 지난해의 경우 7∼8월 두 달간 경기, 강원지역에서 76건이 추가로 발병했다.
특히 연천에서는 지난해 8월 초 집중호우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4.5㎞가 유실되거나 파손돼 긴급 복구작업을 벌인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접경지역 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데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ASF 바이러스가 농가 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있어 철저한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양돈 농가에 전실·울타리·소독시설·우수로 등 방역 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집중호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도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정기 소독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마철을 맞아 차단방역 울타리를 수시로 체크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로도 만들도록 했다"며 "농장 내·외부는 물론 주변 도로도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장마가 시작돼 야생멧돼지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중호우로 방역 울타리가 훼손돼 야생멧돼지가 방역대를 벗어나 오염지역을 확대하거나 접경지역의 오염원이 하천을 타고 떠내려오면 ASF 바이러스가 농가 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6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야생멧돼지 ASF 발병은 경기 653건, 강원 809건 등 모두 1천444건이다.
지난해 6월 30일까지 경기 374건, 강원 281건 등 655건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늘었다.
최장 장마를 기록한 지난해의 경우 7∼8월 두 달간 경기, 강원지역에서 76건이 추가로 발병했다.
특히 연천에서는 지난해 8월 초 집중호우로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4.5㎞가 유실되거나 파손돼 긴급 복구작업을 벌인 바 있다.
이에 경기도는 접경지역 내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데다 장마철 집중호우로 ASF 바이러스가 농가 내로 유입될 위험성이 있어 철저한 차단 방역에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양돈 농가에 전실·울타리·소독시설·우수로 등 방역 시설을 조기에 설치하고,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집중호우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도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정기 소독도 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장마철을 맞아 차단방역 울타리를 수시로 체크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배수로도 만들도록 했다"며 "농장 내·외부는 물론 주변 도로도 철저히 소독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