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재성의 이적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재성은 마인츠 입단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국에 머무는 이재성이 마인츠가 보낸 3년 계약기간의 계약서에 사인해 독일로 보냈다"고 말했다.
이로써 이재성은 유럽 진출 3년 만에 빅리그 1부 무대에 오르게 됐다.
2018년 전북 현대에서 분데스리가 2부 홀슈타인 킬로 이적한 이재성은 3시즌 동안 공식전 10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킬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킬은 플레이오프에서 쾰른에 져 결국 1부 승격에 실패했다.
3년간 꾸준하게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왔고, 6월 30일 킬과 계약기간이 끝난 이재성에게 눈독을 들인 '빅리그' 팀은 많았다.
결국 차두리, 구자철, 박주호가 과거 몸담았으며 현재 지동원이 소속돼 있는 마인츠가 이재성 영입에 성공했다.
이재성은 지난 6월 레바논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서 발목을 다친 뒤 재활에 매진해왔다.
이재성 측은 국내 병원에서 메디컬테스트 받고 마인츠에 결과를 보냈다.
마인츠가 이재성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면서 계약은 성사 단계에 접어들었다.
마인츠는 꾸준하게 중위권 성적을 내온 팀이다.
지난 시즌에는 12위에 자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