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4만2천46명 늘어 총 536만8천227명…접종률 10.5%
얀센은 신규 접종 없어…우선접종 대상자 중 96.5% 완료
1차접종 5만여명↑ 총 1천540만1천361명…접종률 130일만에 30% 넘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6일 하루 약 5만4천명 늘었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5만3천758명이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5만361명, 모더나 3천29명, 아스트라제네카(AZ) 368명이다.

전날 얀센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없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천540만1천361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30.0%에 해당한다.

1차 접종률이 3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접종이 시작된 후 130일 만이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1천39만6천806명, 화이자 383만2천704명이다.

지난달 17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모더나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4만2천403명이다.

지난달 10일부터 접종을 시작한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천448명이다.

1회 접종만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4만2천46명 늘었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을 제외하고 화이자를 6천413명이 맞았고, 화이자 교차접종을 포함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완료자는 3만5천633명(교차접종 3만48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36만8천227명으로 늘었다.

전체 국민의 10.5%에 해당한다.

백신별 2차 접종자는 화이자가 322만8천632명, 아스트라제네카가 101만147명(교차접종 3만4천789명)이고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접종 대상자(1천251만5천929명) 중 83.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의 접종률은 8.1%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전체 대상자(466만1천228명) 가운데 82.2%가 1차, 69.3%가 2차 접종을 마쳤다.

얀센 백신은 우선접종 대상자(117만673명) 중 96.5%가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이 필요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으로 끝난다.

접종 간격은 백신 종류마다 조금씩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1∼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을 두고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는 2차 접종에 집중하는 동시에 하반기 대규모 1차 접종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