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국수전 개막…최정, 남녀 바둑 최초 5연패 도전
여자 바둑 최강자인 최정 9단이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5연패에 도전한다.

제26회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개막식이 6일 서울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렸다.

프로기사와 아마추어 기사 등 44명이 출전하는 여자 국수전 예선전은 6일과 7일 이틀간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다.

예선을 통과한 12명은 시드권자 4명과 함께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시드는 전기 대회 4강 진출자인 최정 9단, 김혜민 9단, 송혜령 3단, 오유진 7단이 받았다.

지난해에는 최정이 김혜민을 2-0으로 꺾고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최정은 올해 5연패에 도전한다.

도전기가 아닌 선수권전 5연패는 남녀 바둑 통틀어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하림지주가 후원하고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우승 상금 2천만원, 준우승 상금 1천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