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인근 플라스틱 공장서 폭발…1명 사망, 2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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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인근 플라스틱 공장서 폭발…1명 사망, 20여명 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05148400076_01_i_P4.jpg)
태국 방콕 인근 사뭇쁘라깐주의 한 플라스틱 제조 공장에서 5일 대형 폭발사고가 발생,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일간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에 본사를 둔 밍디사 태국 공장에서 오전 3시께 폭발이 일어났다.
이 공장은 발포 플라스틱 등을 만드는 공장이다.
목격자들은 언론에 큰 폭발음에 이어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폭발 충격으로 공장 반경 1㎞ 이내 가옥들의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폭발은 공장에서 9㎞ 떨어진 곳에서도 느낄 수 있을 만큼 강력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 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태국 방콕 인근 플라스틱 공장서 폭발…1명 사망, 20여명 부상](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AKR20210705148400076_03_i_P4.jpg)
인근 수완나품 공항의 항공기 운항에는 지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로 유독 가스가 발생하자 500명 가량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당국은 추가 폭발 가능성에 대비해 반경 5㎞ 이내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즉각 대피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주태국 한국대사관도 긴급 공지문을 통해 사고 현장 인근 교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하고, 사고 현장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정확한 폭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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