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상자 33% 줄어…"맞춤형 예방 총력"
강원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7지구대는 상반기 도내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줄었다고 5일 밝혔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망사고는 모두 37건이다.

이 중 화물차와 관련된 사례가 20건으로 절반을 넘었다.

이에 경찰은 화물차를 대상으로 단속과 계도를 강화하고,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난폭운전, 음주, 과속 등 고위험행위를 단속했다.

지난 3월 16일 밤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는 암행 순찰 중 혈중알코올농도 0.154% 상태로 면허도 없이 시속 160㎞로 달린 운전자를 20㎞나 쫓은 끝에 검거했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맞춤형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안전하고 편안한 고속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