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지역 농가에 안정경영기금 지원…연 1% 금리·최대 1억원
강원 양구군은 지역 농업 기반시설 확충 및 농업경영 안정화를 통해 농가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반기 농업안정경영기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농업안정경영기금은 농어업과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한 생산·제조·유통·수출 관련 사업, 농어촌 관광 휴양사업, 농어업시설 운영자금 융자사업 등에 지원된다.

지난달 25일 기준 양구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법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을 마치고 지적공부상 양구군에 등록된 농경지를 경작하는 농업인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지원할 수 있다.

양구군은 연리 1%에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개인에게는 1천만∼5천만원을, 법인은 1천만∼1억원을 지원한다.

26일까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해 7월 '양구군 농업안정경영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개정을 통해 기금의 지원 대상, 융자금 지원 한도 및 조건, 기금의 존속 기한 등을 완화해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최동호 농업정책과장은 "낮은 금리와 3년 거치 균등분할 상환이라는 조건으로 안정경영기금을 지원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농업인과 법인이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