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바이오는 2일 공시를 통해 현 대표가 구속기소됨에 따라 대표이사 사임 등의 절차 진행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현 자안바이오 대표는 자안코스메틱 및 비상장법인 자안그룹의 대표이사직을 겸하고 있다. 앞서 4월부터 비상장법인인 자안그룹에 대한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게 됐다.검찰은 현 대표를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달 18일 구속기소했다. 향후 혐의에 대해 재판을 통해 다툴 예정이라고 사측은 전했다.회사 관계자는 "향후 혐의에 대하여 재판을 통해 다툴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은 자안바이오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30일 증권선물위원회 제13차 정례회의를 열고 공시의무를 위반한 디에스티와 경방에 각각 640만원과 3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회의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사인 디에스티는 2019년 7월31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충남 소재 부동산을 122억원에 양수하기로 결의하고 주요사항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중요사항인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을 기재하지 않았다.코스피 상장사인 경방은 2019년 12월16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경기도 소재 부동산을 1550억원에 양도하기로 결의하고, 제출한 주요사항보고서에 양도가액에 대한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을 누락했다.사업보고서 제출대상법인은 양수·양도하려는 자산액이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산총액의 100분의1 이상인 경우 이를 결의한 날의 다음날까지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을 기재한 주요사항보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금융위는 “기업경영의 투명성 확보 및 투자자 보호를 위해 공시 신뢰성을 저하시키는 공시위반 행위를적극적발해 엄중 조치하는 한편, 공시 위반 예방을 위해 위반사례·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홍보활동과 예방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동원개발은 디에스씨앤디로부터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들어설 생활숙박시설 신축 공사를 지난 29일 수주했다고 30일 공시했다.계약금액은 1098억7500만원으로 작년 동원개발 별도 기준 매출액 6306억원의 17.42% 수준이다.계약기간은 올해 10월1일부터 2026년 2월28일까지이며, 공사지체상금은 하루당 계약금액의 0.1%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