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곡도 새 감성으로…'한여름밤의 꿀' 등 리메이크
최근 가요계에 리메이크 열풍이 부는 가운데 남녀 가수가 함께 부른 듀엣곡도 새로운 버전으로 잇따라 발매된다.

브랜뉴뮤직은 5일 창립 10주년 기념 프로젝트 일환으로 래퍼 산이와 걸그룹 애프터스쿨 레이나가 부른 '한여름밤의 꿀 : 다시 여름'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원곡 '한여름밤의 꿀'은 앞서 2014년 산이와 레이나가 발표한 노래로 여름밤에 재회한 옛 연인의 모습을 대화 형식으로 그린 설렘 가득한 곡이다.

발매 당시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으며 그후로도 매년 여름 역주행하는 '여름 캐럴' 중 하나다.

산이와 레이나가 7년 만에 다시 만나 부른 리메이크 버전은 풍성한 밴드 사운드를 내세운 노래로 재탄생했다.

산이는 직접 곡 일부를 새롭게 만들었다.

가수 백지영은 FT아일랜드 이홍기와 듀엣곡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리메이크 버전을 오는 7일 내놓는다.

원곡은 보컬 그룹 포맨이 박정은과 함께 부른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2006년 발매돼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백지영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이홍기의 허스키한 음색이 만나 새 버전의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완성됐다.

편곡은 백지영의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와 '거짓말이라도 해서 널 보고싶어'를 작곡한 도코가 맡았다.

듀엣곡도 새 감성으로…'한여름밤의 꿀' 등 리메이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