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 학교군 전면 개편…2023학년도부터 시행
인천시교육청은 학생 배치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고등학교 학교군 일부 개정안을 2023학년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인천은 행정구역을 단위로 1학교군(미추홀구·중구·동구·남동구·연수구), 2학교군(부평구·계양구), 3학교군(서구)으로 나뉜다.

개정 이후 신입생부터는 이들 학교군을 묶은 3개 공동학교군 가운데 2·3학교군과 공동학교군(1∼3학교군을 묶은 학군)이 폐지되고 1·2공동학교군만 남게 된다.

2·3공동학교군에는 가좌고·세일고·명신여고가, 옹진·강화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공동학교군에는 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석정여고가 포함됐다.

1·2공동학교군은 현재 제일고와 신명여고 등 2곳에서 제일고·인천고·인천남고·제물포고·신명여고·석정여고 등 6곳으로 조정된다.

시교육청은 인구 유입이 늘고 있는 서구 지역의 학교 신설과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학교군 개정을 추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