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투명 페트병 라벨제거봉 3천개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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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제거봉은 길이 15cm로 병따개 부분과 자석을 함께 부착했으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칼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이 봉을 페트병과 비닐 라벨지 사이에 끼워 당기기만 하면 라벨을 쉽게 뗄 수 있다고 구는 전했다.
칼날은 일반 커터 칼날로 교체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우선 3천개를 제작해 공동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배포하고, 재활용 정거장 등 일선 청소 현장에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 공동주택 내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과 라벨 제거가 의무화했으며, 올해 12월부터는 단독주택과 상가 지역에서도 확대 시행된다.
구는 앞으로 라벨 제거봉 사용 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설문조사를 벌여 추가 제작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로 환경보호와 경제적 비용 절감 등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