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대전공장서도 4명…지난달 4일 이후 12명째
대전체고생 2명 추가 확진…체중생·가족 등 누적 35명
대전체육고 학생이 2명 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자가격리 중이던 이 학교 학생 2명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달 30일 1학년 학생이 서울에서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대전체고 확진자는 29명(대전 18·경기 3·서울 3, 충남 2·인천 1·충북 1·경북 1명)으로 늘었다.

대전체중생 2명(대전 1·경기 1명)도 감염돼 전체 학생 확진자는 31명이다.

가족도 최소 4명(대전 1·경기 3명)이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체중·고는 오는 16일까지 임시 방학 중이며, 학생과 교직원들은 모두 자가격리된 상태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도 물류 담당 협력업체 직원 4명이 감염됐다.

이들의 가족과 지인 역시 3명이 확진됐다.

30대 직원이 이날 오전 확진되자 방역 당국이 동료 등을 검사한 결과 동료 3명과 가족·지인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협력업체에서는 지난달 4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직원 12명이 확진됐다.

서구와 유성구 노래방을 매개로 한 확진도 3명(서구 2·유성구 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서구 36명, 유성구 13명이 됐다.

이날 오후 6시까지 대전에서는 모두 16명이 신규 확진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