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SD바이오센서 한 곳이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국내 최대 코로나19 진단키트 회사로 최대 6500억원을 공모할 예정이다. 희망 공모가는 4만5000~5만2000원,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4조6300억~5조3500억원이다. 최초 희망 공모가를 6만6000~8만5000원으로 제시했으나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정정 요구를 받은 뒤 약 40% 하향 조정했다. 5~6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하고 8~9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네 곳에서 청약할 수 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일반청약 물량은 총 311만~373만여 주로 이 중 50%인 155만5275~186만6330주가 균등배정 물량이다. 최소 청약 수량 10주 이상을 신청하면 최소 1주 이상 받을 수 있다. 증권사별 일반청약 주식 수는 NH투자(167만9697주)가 가장 많고 한투(130만6431주), 삼성(37만32660주), KB(37만3266주) 순이다. 상장 직후 유통 물량은 상장 예정 주식 수의 31.40%(3190만7001주)다.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 비중이 높으면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 이달 중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D바이오센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6862억원, 영업이익은 738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배, 500배 증가했다. 올 1분기에도 1조1791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