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앞바다서 승객 19명 태운 낚시어선 표류…창원해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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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마치고 닻 감아올리다가 스크루에 폐어망 감겨 신고
세찬 비가 내린 4일 새벽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승객 19명을 태우고 표류하던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4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6분께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9.77t급 낚시어선 A호 선장이 구조 요청을 했다.
A호에는 선장·선원 등 2명을 비롯해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다.
A호 측은 전날 오후 5시 39분께 진해 행암항에서 출항해 사등면 창호리 가조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닻을 내려 낚시조업을 한 뒤 이날 새벽 육지로 돌아가려고 닻을 감아올리다가 스크루에 폐어망이 감기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잠수요원을 투입, 스크루에 감긴 폐어망을 제거하도록 했다.
A호는 오전 6시 35분께 진해 행암항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당시 A호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창원해경은 파악했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대부분 구역에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이었지만 A호가 조업하던 구간은 그렇지 않아 조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낚시어선 탑승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4일 창원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6분께 거제시 가조도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던 9.77t급 낚시어선 A호 선장이 구조 요청을 했다.
A호에는 선장·선원 등 2명을 비롯해 승객 19명이 타고 있었다.
A호 측은 전날 오후 5시 39분께 진해 행암항에서 출항해 사등면 창호리 가조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닻을 내려 낚시조업을 한 뒤 이날 새벽 육지로 돌아가려고 닻을 감아올리다가 스크루에 폐어망이 감기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잠수요원을 투입, 스크루에 감긴 폐어망을 제거하도록 했다.
A호는 오전 6시 35분께 진해 행암항으로 무사히 돌아갔다.
당시 A호 승선원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창원해경은 파악했다.
해경 관계자는 "당시 대부분 구역에 풍랑주의보가 발령 중이었지만 A호가 조업하던 구간은 그렇지 않아 조업이 가능한 상황이었다"며 "낚시어선 탑승시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체없이 신고해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