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부주산 반려동물 놀이터 9월 문 연다
전남 목포시가 부주산 공원 내에 조성하고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가 9월 문을 연다.

4일 목포시에 따르면 등록된 반려동물이 7천600여 마리지만, 미등록이 30%를 넘어 1만여 마리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부주산 근린공원 약 3천500㎡(1천60평)에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공사를 진행 중이다.

25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이 놀이터는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구분해 조성하고 동물전용 놀이시설, 격리장 등을 만든다.

양육자를 위한 의자, 그늘막 등 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반려동물 동호회 등 다양한 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타지역 현장 답사를 통해 반려동물 놀이터의 밑그림을 완성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이 증가하고 동물복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성될 반려동물 놀이터는 목포의 반려동물 문화를 개선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