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 10.2% 인하
대전시는 올해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지난해 6월보다 평균 10.2%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15개 용도별 요금 가운데 주택용과 일반용 요금의 적극적 인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허태정 시장은 "도시가스 요금 인하를 시작으로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를 통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시민 중심 시정을 펼쳐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매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시하는 도매요금과 시·도지사가 해마다 결정 공고하는 소매공급 비용을 합산해 책정된다.

대전시는 도시가스 회사의 필수경비를 제외한 기타경비 조정을 통해 소매공급 비용을 평균 0.16% 인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