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노동자 집회만 원천 봉쇄하는 정부, 방역 정치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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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노동자들의 집회를 원천 봉쇄하려면 모든 백화점과 마트는 문을 닫고 모든 공연 또한 취소했어야 마땅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대변인은 "방역수칙을 지키며 집회를 하겠다는데 원천봉쇄하는 것은 명백히 기본권 침해"라며 "노동자들은 정부의 방역지침을 존중함에도 불국하고 방역을 정치화하는 정부의 태도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했다.
이어 "정부의 차별 설치는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분산집회를 하겠다는 민주노총에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려는 조치"라며 "집회에 참여한 노동자들을 사법처리하겠다며 특수본까지 꾸리는 것은 문재인 정부 스스로 집회 및 결사의 자유라는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