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멜론·땅콩, 2021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수상
전북 고창에서 생산한 고창 멜론과 땅콩이 2021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받았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1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에서 고창 멜론과 고창 땅콩이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끊임없는 품질 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는 최고의 품목에 수여된다.

고창 멜론은 미네랄과 원적외선이 풍부한 황토에서 재배되며 안정된 재배기술과 많은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온라인 경매 210만원의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싱가포르, 홍콩 등으로 수출을 추진해 해외에서도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또 고창 멜론재배농가들도 고창멜론연합회(2019년 결성)를 활성화하고 품질의 상향 평준화에 노력하고 있다.

고창 땅콩(재배면적 400㏊) 역시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인기를 자랑한다.

고창 땅콩은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 농특산물 대표주자만 선정되는 청와대 추석명절세트에 '고창 생알땅콩'이 이름을 올렸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 멜론과 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마케팅을 통해 고창 멜론과 땅콩을 천하제일의 농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