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부터 21개월간 99곳과 업무협약…59개사 사무실 마련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협력 기업·기관 100곳 돌파 초읽기
인공지능(AI) 중심도시 조성에 나선 광주시와 산업 생태계 조성에 손잡은 기관, 기업이 100곳에 육박했다.

광주시는 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업 소비자간 거래(B2C) 핀테크 전문기업 핑거, AI 초기 기업·벤처 기업 투자사 노틸러스 인베스트먼트, 알파원 인베스트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회사는 광주에 법인, 지역사무소 등을 설립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기술·정책 조언, 창업 기업 발굴, 인재 양성 등에도 힘을 모은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산업 육성과 관련한 광주시의 97∼99번째 협력 상대다.

광주시는 2019년 10월 인코어드 P&P를 시작으로 91개 기업,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3개월만인 지난해 11월 50번째를 달성하고 다시 8개월 만에 100번째 협약을 눈앞에 두게 됐다.

빅데이터, 헬스케어, 자동차, 보안, 음성인식과 자연어처리, 로봇, 산업안전, 투자 등 다양한 분야 기업과 기관이 포진했다.

이 가운데 59개 사는 광주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광주시는 AI 산업 육성 1단계인 2024년까지 300개 이상 기업을 유치해 1천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상상력과 창의력만 있으면 언제든지 창업이나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광주의 문을 두드리는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 협력 기업·기관 100곳 돌파 초읽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