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샘물 제주삼다수의 원료인 지하수가 한라산 진달래밭 대피소 인근에 해당하는 해발 1천450m에서 취수원으로 흘러오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삼다수 취수 지하수, 한라산 고지대서 자연 정화돼 흘러와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한라산 해발 1천450m 이상 지대에 내린 빗물이 지하로 흘러 들어간 후 18년가량에 걸쳐 '화산송이층'에 의해 자연 정화돼 취수원(해발 440m)에서 제주삼다수 원료로 취수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2016년부터 지하수 유동 연구 기법인 산소-수소 안정동위원소 기법으로 연구를 진행해 함양 고도를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관련 연구 논문이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논문집에 게재했다고 전했다.

제주삼다수 취수 지하수, 한라산 고지대서 자연 정화돼 흘러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