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尹 이재용 사면 발언에 "재벌 예외 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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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여영국 "文 정부·민주당의 시간은 여기까지"
정의당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는 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 문제에 대해 '민심을 살펴서 정치적으로 결단해야 할 문제'라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식 법치와 공정도 '재벌 예외 법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맹비난했다.
강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은 사실상 이재용 사면 찬성 발언을 했다"며 "이는 '무너진 법치주의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 출마 이유를 밝힌 직후 한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로 모순되는 말들을 한자리에서 발언하며 정녕 부끄럽지 않은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이 팍팍한 가운데 경제가 조금이라도 살아나길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활용해, 이재용이 풀려나야지만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식의 여론을 만드는 행위들 자체가 불공정"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여영국 대표는 "당 대표로서 가장 많이 찾은 현장은 지켜지지 않는 정부·여당의 약속에 남은 이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 자리"였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시간은 여기까지"라며 "시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보낸 탄핵 세력을 되살린 그들의 시간을 연장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강 대표는 이날 상무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은 사실상 이재용 사면 찬성 발언을 했다"며 "이는 '무너진 법치주의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며 대선 출마 이유를 밝힌 직후 한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로 모순되는 말들을 한자리에서 발언하며 정녕 부끄럽지 않은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이 팍팍한 가운데 경제가 조금이라도 살아나길 바라는 시민들의 마음을 활용해, 이재용이 풀려나야지만 경제가 활성화된다는 식의 여론을 만드는 행위들 자체가 불공정"이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은 여영국 대표는 "당 대표로서 가장 많이 찾은 현장은 지켜지지 않는 정부·여당의 약속에 남은 이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간 자리"였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시간은 여기까지"라며 "시민들이 역사의 뒤안길로 보낸 탄핵 세력을 되살린 그들의 시간을 연장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