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52분 기준 아이진은 전 거래일 대비 5400원(13.60%) 오른 4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만76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아이진은 지난달 30일 자체 개발 중인 리보핵산(mRNA) 기반의 코로나19 예방 백신 EG-COVID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임상 1·2a상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이진은 식약처가 이번 계획을 승인할 경우 국내 최초로 mRNA 기반 코로나19 임상시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진 관계자는 "이 백신은 유럽발 변이 바이러스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원성이 높을 것"이라며 "또 동결건조 제형으로 생산이 가능해 상용화되면 2∼8℃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