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762명, 이틀째 700명대…지역발생의 85.3%가 수도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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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712명-해외 50명…누적 15만7천723명, 사망자 3명↑ 총 2천21명
서울 334명-경기 249명-인천 36명-부산 18명-대전 16명-충남 15명 등
해외유입도 급증…어제 하루 3만5천245건 검사, 양성률 2.1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30여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그동안 검사건수 증감에 따라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국면을 유지해 왔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지난주부터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특히 전날에는 200명 넘게 나온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데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 경기, 인천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잠정 보류하고 현행 거리두기를 1주간 더 유지키로 했다.
◇ 지역발생 712명 중 수도권 607명-비수도권 105명…수도권이 85.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62명 늘어 누적 15만7천72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32명 줄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5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0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500명대로 올라선 뒤 지속해서 증가해 600명 선도 넘었다.
600명대는 지난 5월 20일(약 617명) 이후 42일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1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607명(85.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고, 비중은 83.1%에서 85.3%로 더 높아졌다.
이는 '3차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11월 4일(85.7%) 이후 최고치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광주·전북 각 7명, 세종·전남 각 5명, 경북·충북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 등 총 105명(14.7%)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밖에 대전 서구 노래방(누적 27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6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기 고양시 노래방(2번째 사례·11명),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10명), 경남 창원시 대학교 야유회(7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총 144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3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인천(6명), 경기(4명), 서울·강원·충남(각 2명), 부산·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타지키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 3명, 인도·아랍에미리트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몽골·요르단·이스라엘·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32명, 외국인이 1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34명, 경기 249명, 인천 36명 등 총 6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149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1명 늘어 누적 14만8천2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8명 늘어 총 7천67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61만4천317건으로, 이 가운데 1천33만1천66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4천92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천245건으로, 직전일 2만3천331건보다 1만1천91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6%(3만5천245명 중 762명)로, 직전일 3.40%(2만3천331명 중 79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9%(1천61만4천317명 중 15만7천723명)다.
/연합뉴스
서울 334명-경기 249명-인천 36명-부산 18명-대전 16명-충남 15명 등
해외유입도 급증…어제 하루 3만5천245건 검사, 양성률 2.16%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30여명 줄었으나 이틀 연속 700명대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그동안 검사건수 증감에 따라 300∼600명대를 오르내리는 정체국면을 유지해 왔으나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지난주부터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는 양상이다.
특히 전날에는 200명 넘게 나온 수도권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된 데다 해외유입 사례까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서울, 경기, 인천은 당초 이날로 예정됐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잠정 보류하고 현행 거리두기를 1주간 더 유지키로 했다.
◇ 지역발생 712명 중 수도권 607명-비수도권 105명…수도권이 85.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62명 늘어 누적 15만7천72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794명)보다 32명 줄었다.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634명→668명→614명→501명→595명→794명→762명이다.
이 기간 600명대가 3번, 500명대와 7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653명꼴로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10명이다.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500명대로 올라선 뒤 지속해서 증가해 600명 선도 넘었다.
600명대는 지난 5월 20일(약 617명) 이후 42일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712명, 해외유입이 5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32명, 경기 245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607명(85.3%)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600명대로 집계됐고, 비중은 83.1%에서 85.3%로 더 높아졌다.
이는 '3차 대유행' 이전인 지난해 11월 4일(85.7%) 이후 최고치다.
비수도권은 부산 17명, 대전 16명, 충남 13명, 경남 10명, 강원 8명, 대구·광주·전북 각 7명, 세종·전남 각 5명, 경북·충북 각 4명, 울산·제주 각 1명 등 총 105명(14.7%)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경기지역 원어민 강사모임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경기 성남·부천·고양·의정부와 인천 등 5개 지역 영어학원 6곳 및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이 중 9명은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이 밖에 대전 서구 노래방(누적 27명), 경기 양주시 고등학교(26명), 대구 달서구 대형마트(13명), 경기 고양시 노래방(2번째 사례·11명), 인천 외국인 교환학생(10명), 경남 창원시 대학교 야유회(7명) 관련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다수 보고됐다.
◇ 위중증 환자 5명 줄어 총 144명…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해외유입 확진자는 50명으로, 전날(35명)보다 15명 많다.
이 가운데 31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9명은 인천(6명), 경기(4명), 서울·강원·충남(각 2명), 부산·울산·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네시아가 27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타지키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4명, 러시아 3명, 인도·아랍에미리트 각 2명, 미얀마·카자흐스탄·몽골·요르단·이스라엘·미국 각 1명이다.
국적은 내국인이 32명, 외국인이 18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334명, 경기 249명, 인천 36명 등 총 6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천2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4명으로, 전날(149명)보다 5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1명 늘어 누적 14만8천24명이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8명 늘어 총 7천678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천61만4천317건으로, 이 가운데 1천33만1천669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12만4천92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5천245건으로, 직전일 2만3천331건보다 1만1천91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16%(3만5천245명 중 762명)로, 직전일 3.40%(2만3천331명 중 794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9%(1천61만4천317명 중 15만7천723명)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