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4명 신규 확진…이틀째 300명대
서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재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6월 29일) 375명보다는 41명 적지만, 올해 수요일 기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급증했다가 올해 봄부터는 100∼2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급상승해 최근 1주일간(6월 24∼30일) 269→263→242→185→205→375→334명을 기록했다.

최근 7일 중 5일간 기록이 올해 요일별 최대치였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국내 감염이 332명, 해외 유입이 2명이다.

1일 0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321명이다.

현재 3천214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4만6천593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 추가돼 누적 514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