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재 교수 "소비자의 선택은 언제나 변한다…철저한 시장분석·창의적 마케팅으로 승부"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지난 한 해 동안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영광스러운 상을 거머쥔 기업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기업이라고 할 것이다. 코로나19의 창궐로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즈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기업을 키운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소비는 위축되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그러한 현실 속에서도 기업은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경쟁을 한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에 선정된 수상기업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고의 품질과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였을지 짐작된다. 수상기업의 임직원 여러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소비자들로부터 선택을 받기 위하여 기업이 시도하는 여러 노력 중에서 브랜드의 가치 확립과 유지는 가장 현대적이고 가장 창의적인 분야다. 현대 기업이 전력투구하고 있는 중요한 마케팅 활동이다.

소비자들은 늘 똑똑하다. 가장 좋은 제품을 고르고, 가장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고, 가장 편안하고 기분 좋은 서비스를 선호한다.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이나 서비스의 이름이 아니다. 소비자들이 첫눈에 직감적으로 ‘좋은 제품이다’ ‘만족스러운 제품이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브랜드다.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의미하고 상징하는 가치의 총합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오늘날 소비자는 브랜드를 구매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비자의 마음속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브랜드는 짧은 시간에 대충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기업이 소비자에 대한 철저한 과학적 조사와 분석에 근거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했을 때,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고 최대한 만족스러워하는 상태가 우리들이 바라는 세상이다. 선택받은 기업의 브랜드는 소비자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게 된다. 그러나 소비자의 선택은 언제나 바뀔 수 있고, 소비자가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도 변한다. 그래서 기업은 꾸준히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하고 이에 대처해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수상한 기업들은 이와 같은 노력을 누구보다도 많이 치열하게 기울였기에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아낌없는 찬사를 보낸다. 과학적인 분석과 창의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시장에서 직면한 도전을 적극적으로 극복해 앞으로도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브랜드로 더욱더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