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페 하인 쾨닉 서울·이미란 미루갤러리 개인전·학고재 청년작가 단체전

▲ 갤러리나우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II' =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품을 모은 기획전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II'가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나우에서 2일 개막한다.

[미술소식] 갤러리나우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II'
지난해에 이어 갤러리가 두 번째로 마련한 달항아리 주제 전시로, 강익중, 고영훈, 구본창, 김덕용, 김용진, 김판기, 이용순, 최영욱 등 작가 8명이 참여한다.

도자기 달항아리 작가부터 캔버스에 달항아리를 그리는 작가, 철심 등으로 달항아리를 형상화하는 작가, 사진으로 달항아리를 표현하는 작가까지 다양한 작업을 만날 수 있다.

7월 28일까지.
▲ 예페 하인 쾨닉 서울 개인전 = 강남구 청담동 갤러리 쾨닉 서울에서 덴마크 출신 작가 예페 하인의 국내 첫 개인전 'YOU MAKE ME SHINE'이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갤러리나우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II'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관객 참여형 작업을 발전시켜온 작가는 드로잉 신작과 함께 풍선, 거울, 벤치 등 일상 사물 형태를 통해 관객과 경험과 인식을 공유하는 다양한 조각 시리즈를 선보인다.

작품에는 요가, 명상 등의 수련을 통해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극복한 작가의 경험이 녹아있다.

갤러리 내부와 옥상에 설치된 특이한 형태의 벤치 3개에서도 관객들은 기존 의자와는 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7월 18일까지.
▲ 이미란 미루갤러리 개인전 = 이미란 개인전 '자연교감'이 중구 충무로 미루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갤러리나우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II'
작가는 자연을 벗 삼아 지낸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나무를 주재료로 사용했다.

나무를 잘게 조각내 옷감을 짜듯이 촘촘히 메워 나가며 작품을 완성했다.

작가는 "유년 시절의 기억 속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자연의 모습들을 작업에 담으려고 했다"라며 "나뭇조각으로 자연의 모습을 그려내는 과정에서 나의 존재를 잊고 작업에 빠져드는 물아일체의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7월 4일까지.
▲ 학고재 청년작가 단체전 =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에서 청년작가 단체전 '아이콘'이 열리고 있다.

[미술소식] 갤러리나우 '우리는 왜 달항아리에 매료되는가II'
김은정, 박현정, 이동혁, 임선구, 이정호, 지근욱 등 30대 초중반 작가 6명의 회화를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지난 2019년부터 최근까지 신진 작가들을 조명하는 공간인 학고재 디자인 프로젝트 스페이스에서 개인전을 연 작가 중 선정했다.

이들은 청소년기에 인터넷이 보급된 이후 매체의 눈부신 발전과 함께 성장한 세대로, 디지털 매체를 잘 다루지만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도 간직하고 있다.

총 34점을 소개하는 전시는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콘'이라는 화두를 다룬다.

7월 18일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