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목요일 최다기록 1주 만에 갈아치워
오후 9시까지 서울 336명 확진…사흘 연속 300명대
목요일인 1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시간 동안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하루 집계가 마감되려면 3시간이 남았으나, 이미 올해 목요일 하루 최다기록이었던 1주 전(6월 24일)의 269명을 훌쩍 넘어섰다.

같은 시간대(21시간)로 비교해 전날(6월 30일) 323명보다는 13명 많고, 1주 전 265명보다는 71명 많다.

이에 따라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사흘 연속으로 300명 이상을 이어 가게 됐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말 급증했다가 올해 봄부터는 100∼200명대를 유지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급상승해 최근 1주간(6월 24∼30일) 269→263→242→185→205→375→334명을 기록했다.

이 중 25일과 27일을 제외한 닷새는 올해 들어 요일별 최다 기록이었고, 특히 29일 375명은 모든 요일을 통틀어 올해 들어 하루 최다였다.

작년 초 코로나19 사태 시작 이래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은 목요일이었던 작년 12월 24일의 552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 검사인원은 주말인 6월 26일 2만4천214명, 27일 1만7천761명으로 평일보다 줄었다가 주중에는 28일 3만7천629명, 29일 3만9천558명, 30일 3만8천620명으로 늘었다.

최근 1주간 서울의 일평균 확진자 수는 267.6명, 일평균 검사 인원은 3만2천332명으로, 평균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수)은 0.8% 수준이었다.

7월 1일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 인원은 5만65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2일 0시 기준으로 집계돼 오전에 발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