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행사에는 주중대사관 공사급 인사 참석
외교부, 중국 공산당 100주년에 "당 차원 행사…정부입장 없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맞은 것과 관련해 "당 차원의 행사"라며 "우리 정부 차원의 별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행사에 한국 측 인사가 참여했는지에 대해선 중국 측이 주중 외교단을 초청했다며 "우리 측은 중국이 이번 기념행사에 부여하는 의미 등 제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사급에서 참석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날 오전 수도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공산당 창당 100주년 경축대회를 열었고 중국공산당 총서기인 시진핑 주석은 중화민족이 당하는 시대는 끝났다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