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6개 시군에 15개 기업 598억 투자…전기·식품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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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으로 목포·순천·나주·담양·장흥·영암 지역 산업단지에 228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목포 대양산단에는 청남정보통신㈜이 2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시설과 상수도 검침을 원격 제어하는 전산장비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전남정밀기어는 24억원을 투입해 김 건조기·폐기물처리기 등 산업용 기계와 기계설비 부품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나주 혁신산단에는 ㈜한국이알이시와 시앤에스㈜ 등 2개 기업이 각각 50억원과 68억원을 투자해 배전선로용 변압기와 개폐기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담양 일반산단에는 충남 공주에서 이전한 주도퍼니처가 20억원을 투자해 목재가구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연우정밀은 20억원 규모의 금속정밀 가공공장을, 한울냉열도 21억원을 투자해 저온저장고 제작 2공장을 증설한다.
순천 해룡산단에는 가장 많은 4개 기업이 174억원을 투자한다.
㈜스타스테크가 30억원을 투자해 조달청에 납품할 친환경 액상제설제 및 액상소다회 제조공장을 설립한다.
자동차·이차전지·반도체 등에 쓰이는 접착성도료 제조 기술 특허 5건을 보유한 ㈜알씨마코리아는 8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수성접착 증진제를 생산한다.
국내외 기업에 공급할 예정으로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소재용 접착 도료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알버니코리아도 30억원을 들여 저농도 가성소다와 염산 제조공장을, ㈜동부이엔씨는 34억원을 투자해 단열 방음 기밀성이 우수한 시스템창호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장흥 바이오산단에는 다윈그룹㈜이 37억원을 투자해 쌀과 생분해성 수지 혼합물 원료를 이용한 농업용 친환경 멀칭필름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모아푸드㈜는 80억원을 투입해 오리, 생선 등 훈제식품 생산공장을 구축한다.
바이오피아㈜와 ㈜소담은 각각 48억원과 31억원을 들여 고품질의 곤충사료와 고구마 맛탕 제조공장을 신설한다.
이병용 전남도 투자유치과장은 "반도체 등 첨단부품에서부터 식품 가공 기업까지 광범위한 부분의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며 "시군은 물론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투자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고 지속해서 사업을 영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