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위, '日올림픽지도 독도 표기 규탄' 결의안 의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30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독도 표기 규탄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위원회 대안으로 처리된 결의안은 도쿄올림픽조직위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데 대해 즉각적인 삭제 등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규탄 결의안을 병합한 것이다.

각각 여야 국회의원 132명, 102명이 동의했다.

결의안은 독도의 일본 영토 표기 사태에 대해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침해하고 한일관계를 후퇴시키는 행위로 규정하고 즉각적인 삭제 조치를 요구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향해서도 도쿄올림픽위원회의 이같은 행위가 올림픽 정신을 훼손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조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우리 정부에는 이번 문제 해결과 재발 방지를 위해 일본 정부와 I0C 등을 비롯한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외교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