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초구 음식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모두 14명이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1일 음식점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전날까지 방문자와 지인 등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거주지는 모두 서울시다.

서울시는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접촉자 등 410명을 검사했다.

이 가운데 양성이 13명, 음성이 391명이었다.

나머지 6명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음식점은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라 자연 환기가 어려워 확진자들이 밀폐된 환경에서 음식을 먹으며 감염된 것으로 시는 추정했다.

서울 서초구 음식점서 14명 집단감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