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월요일 발생 인원으로 최다 기록
서울 205명 확진…확진율 1.2%로 8주만에 최다(종합)
28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5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29일 밝혔다.

올해 들어 월요일 발생 인원으로는 가장 많다.

전날인 27일 185명보다는 20명, 지난주 월요일(21일) 131명보다는 74명 많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5일부터 21일까지 주중에는 200명대 초반에서,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이나 공휴일 다음 날은 100명대에서 각각 오르내렸으나, 22일부터 급증해 236→252→269→263→242→185→205명을 기록했다.

28일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율(전날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2%로, 5월 3일과 맞먹는 수준이었고 약 8주 만에 최고치였다.

서울의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주말에는 26일 2만4천214명, 27일 1만7천761명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28일에는 3만7천629명으로 크게 반등했다.

최근 보름간(14∼28일) 서울에서는 하루 평균 206명이 확진됐고, 하루 평균 검사 인원은 2만8천519명이었다.

이 기간 평균 확진율은 0.7% 수준이었다.

28일 서울 확진자 중 해외 유입은 4명이었고 나머지 201명은 국내 발생이었다.

진행 중인 집단감염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마포구 음식점(6월 발생 2번째) 4명, 서초구 학원(6월 발생) 3명, 강남구 직장(6월 발생 4번째) 1명, 영등포구 직장(6월 발생 2번째) 1명, 기타 집단감염 8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집단감염으로 별도 관리되지 않는 사례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이 확인된 경우가 105명,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경우가 79명이었다.

29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9천612명이다.

이 중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가 2천94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가 4만6천151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 누계는 513명으로, 24시간 전과 같았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서울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가 282만9천341명, 2차가 88만7천508명이었다.

서울시 전체 거주 인구(약 960만명) 대비 1차는 29.5%, 2차는 9.2%에 해당한다.

서울의 접종 등록인원 349만157명 중 81.1%가 1차 접종을 받았고 25.4%가 2차 접종까지 마쳤다.

28일 신규 접종 인원은 1차가 3천278명, 2차가 2만1천853명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