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유산 주민대책위 "정선 알파인경기장 전면복원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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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유산 주민대책위는 이날 발표한 탄원서를 통해 "정부가 결정, 발표한 곤돌라 시설 외 전면복원 계획을 무효로 하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단부만이라도 스키장으로 활용하라"고 주장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후 복원을 전제로 조성된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은 올림픽이 끝난 뒤 당초 계획대로 전면 복원을 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지역, 환경 및 체육계 등에서 갈등이 빚어졌다.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는 올해 4월 '전면 복원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준비 과정을 거쳐 2022년부터 3년간 곤돌라 시범 운영'으로 결론내렸다.
이에 대해 올림픽유산 주민대책위는 "올림픽 문화유산이자 국민 체육 시설인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철거하고 유원지로 만들겠다는 의미로 올림픽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하단부는 스키장으로 계속 활용해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뤄야 한다"고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