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KB證 "삼성전자, 2분기 실적 추정치 상회 전망…하반기도 긍정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 '유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KB증권은 29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난 1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DP 보상금 미반영)은 11조1000억원으로 예상돼 추정치(컨센서스) 영업이익 10조7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해 2018년 3분기(17조5000억원)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디램, 낸드 가격 상승과 선단 공정 확대에 따른 반도체 원가구조 개선, 디스플레이 실적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6조7000억원, IT·모바일(IM) 2조8000억원, 소비자가전(CE) 1조원, 디스플레이(DP) 5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향후 반도체 가격의 연착륙이 예상돼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 반도체 가격의 하락전환 우려가 상존하지만 백신접종 이후 최근 서버와 PC 부문에서 엔터프라이즈 수요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기 있기에 하반기 디램, 낸드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DP는 신형 아이폰 출시와 노트북, 태블릿PC의 OLED 탑재비중 확대에 따른 OLED 가동률 상승으로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상반기 대비 +41%) 증가한 28조9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매출은 2012년 200조원을 돌파한 후 과거 9년간(2012~2020년) 연평균 매출액 220조원을 기록하고 있고 최근 3년간 매출액도 236조원도 매출성장이 정체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IM, CE, DP 하만(전장) 연 매출이 약 190조원에 정체돼 있고 반도체(100조원)는 가격 등락에 따른 매출 변동성을 고려하면 향후 삼성전자는 장기 성장을 위해 인수합병(M&A)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삼성전자 실적 전망 높아지는데…목표주가 떨어지는 까닭

      지난달부터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잇달아 하향 조정되고 있다. 올해 이익 추정치가 올라가는 국면에서 목표 주가는 하향 조정되고 있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증권은 28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0...

    2. 2

      "코스피 두 배 수익"…연기금·외국인 비결은

      올 상반기 한국 시장에서 매도에 나섰던 연기금과 외국인이 매도 와중에 사들인 종목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에 매달렸던 개인들과 달리 포트폴리오 교체를 통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28...

    3. 3

      삼성전자, 한전과 손잡고 가전 에너지절감

      앞으로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제품별 전력 사용량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가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전력 데이터 기반 ‘홈 에너지 솔루션’을 구축하기 때문이다.양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