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 집값 평균 11억원 돌파…부동산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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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과 저가주택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12년 반 만에 최고로 조사돼 부동산 자산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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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위 주택값은 1년 전과 비교하면 28.1%(2억4천179만원) 올랐고, 2년 전보다는 47.9%(3억5천767만원) 뛰었다.
전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작년 12월 5분위 주택 평균 가격이 2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4개월 만에 21억7천749만원으로 21억원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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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준으로 보면 고가 주택값이 크게 오른 사이 저가 주택값은 미미한 수준으로 올랐다.
이달 전국 주택 1분위(하위 20%) 평균가격은 1억2천386만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8.3%(954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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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동안 가격 상승을 따져보면 가장 비싼 5분위 주택값이 3억5천만원 넘게 오르는 사이 서민층이 거주하는 1분위 주택값은 1천만원 남짓 오르는 데 그친 것이다.
이런 영향으로 지난달 전국 주택의 5분위 배율은 8.9로, KB 통계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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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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