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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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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인천공항공사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사진 왼쪽부터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 김광석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인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무인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항공화물 인프라가 구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미래형 항공물류 프로세스 도입 및 테스트 베드 구축을 위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과 ‘미래형 스마트 화물터미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사는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는 양대 국적항공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와 스마트 항공물류 운영모델 및 테스트 베드 구축 등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오는 2024년 무인로봇,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신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스마트 화물터미널 운영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은 수도권 신공항 민자유치사업 기본계획(1995년)에 따라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현재까지 국적 항공사가 민자사업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자상거래, 의약품 등 신성장·고부가가치 항공화물의 물동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공사는 최신 항공화물 트렌드 변화에 제 때 대응하고 의약품, 신선화물 등 온도 민감 화물의 물동량 창출 및 마케팅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에 콜드체인 거점을 구축하고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오는 9월 공사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남측에 동북아 지역 최초로 벨리화물 전용 신선화물 처리 시설의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벨리화물은 여객기 동체 하부의 화물실에 적재하는 화물을 말한다. 신선화물 국제인증 획득 등 항공화물 운송 표준화와 콜드체인 화물 전용 터미널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미래형 스마트 항공화물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항공물류 분야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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