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과 소통 강화…화순서 현장간담회
전남도는 29일 윤병태 정무부지사 주재로 화순의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2개사와 현장 간담회를 했다,
이날 윤 부지사는 어려운 여건에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바이오 에프디엔씨, 휴인㈜을 잇따라 찾아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바이오 에프디엔씨는 아토피와 화장품 원료 등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91개의 국내외 특허와 102건의 상표 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0억원을 달성하고, 최근 2년간 신규채용 12명을 포함 총 50명이 근무하는 등 지역의 대표적 바이오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과학기술 발전과 한국바이오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한민국 뷰티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휴인㈜은 구조용 집성재, 목재 데크, 보행 매트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전남에서 유일하게 집성목재 제조 KS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목재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해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국내산 목재를 이용한 구조용 집성판(CLT) 신기술 인증을 획득하면서 지난해 43억원의 매출 성과를 일궜다.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과 유망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되는 시책 개발을 위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윤 부지사는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매출 증가·신규 고용 창출 등의 성과를 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민하면서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