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군 소음 피해 민관군 실무협의회…전문가 의견 수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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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공군본부와 8전투비행단 등 군 측과 횡성군용기소음피해대책위, 횡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입장과 이견을 조율했다.
회의에서는 블랙이글스 기동 과정에서 나오는 스모크 피해에 대해 관련 전문가 의견을 구한 뒤 실무협의회를 다시 개최해 구체적인 피해 조사 방법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공군 측은 블랙이글스에서 분사되는 경유 성분의 연막에 대한 환경영향을 먼저 조사하자는 입장이지만 횡성군과 대책위는 군용기로 인한 광범위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대기와 토양, 수질 등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장신상 군수는 "지금 문제가 되는 스모크는 경유를 불연소 시킴으로써 발생하는 연막으로, 수십여 년간 지속해서 횡성지역 상공에서 사용돼 피해 발생 확률이 높다"며 "따라서 다각적인 조사 용역은 물론 더는 군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