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속기공장 관련 나흘간 누적 17명, 사우나 연쇄 감염도 2명 추가
울산 오늘 하루 코로나 13명 확진…현대차 공장 관련 8명 포함(종합)
28일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공장 관련 연쇄 감염 8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발생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확진된 13명이 울산 2808∼2820번 확진자가 됐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현대차 변속기공장 관련자로 7명은 직원, 1명은 직원의 가족이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확인된 이후 나흘간 14명의 직원이 확진됐다.

공장 외부로 이어진 연쇄 감염 3명을 포함하면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17명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5명 중 3명은 자가 격리 해제 전 진단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이 중 2명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감염자다.

이로써 포시즌유황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총 26명으로 증가했다.

남은 2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3명, 남구 1명, 동구 2명, 북구 6명, 울주군 1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