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추재현, 허벅지 부상으로 1군 말소 "2주 후 재검사"
올 시즌 프로야구 신인왕 후보로 급상승한 추재현(22·롯데 자이언츠)이 허벅지 부상으로 당분간 결장한다.

롯데는 휴식일인 28일 외야수 추재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롯데 관계자는 "추재현은 전날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며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대퇴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추재현은 상태를 체크한 뒤 2주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추재현은 올 시즌 47경기에서 타율 0.294, 4홈런, 14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0을 기록했다.

신인왕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갈 길 바쁜 롯데에는 아쉬운 부상 소식이다.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나지완도 이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나지완은 내복사근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22일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4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비슷한 부위에 부상이 재발하면서 6일 만에 말소됐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도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우완투수 김종수, 외야수 이동훈을 등록하고 외야수 강상원, 투수 라이언 카펜터를 말소했다.

kt wiz 포수 이홍구, LG 트윈스 투수 정찬헌, NC 다이노스 투수 문경찬, 두산 내야수 전민재, 키움 히어로즈 투수 문성현과 외야수 박주홍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