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한국' 선정 우수 아이디어 시범 사업 대상지

강원 춘천시가 반려동물의 코 문양과 안면 정보를 인식하는 바이오인식기반 동물등록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춘천시 '반려동물 코 문양·안면' 바이오인식 등록
생체이식 반려동물 등록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매년 반복되는 유실, 유기 반려동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춘천시는 최근 행정안전부의 국민참여형 사회문제 해결사업인 '도전.한국' 선정 우수 아이디어 시범 사업 대상지로 춘천을 비롯한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춘천시의 시범사업은 바이오인식 기반 반려동물 등록 및 유기·유실 방지다.

현재 반려동물 등록은 내장칩과 외장형이지만, 이에 더해 새로운 등록방식인 바이오인식 기반을 도입하는 것이다.

바이오인식 기반 동물등록은 비문(동물 코의 문양)과 안면 정보를 인식하는 방식이다.

시간, 공간적 제약이 없는 만큼 동물등록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찾아가는 동물 등록 버스 등을 운영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춘천시는 KISA 강원정보보호지원센터, 한국바이오인식협의회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와 유기를 예방하는 계기는 물론, 세계 최초의 반려동물 생체인식 시험평가 체계 구축으로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반려동물 코 문양·안면' 바이오인식 등록
/연합뉴스